사)박동준기념사업회와 ㈜매일신문사가 공동주최하고 대구구천주교회유지재단이 후원하는 제3회 박동준상 패션 부문 수상자로 디자이너 이혜연이 선정돼 전시를 펼친다. 

디자이너 이혜연은 2004년부터 한섬, 오브제 등 국내 굴지의 브랜드에서 12년간 실무 경험을 쌓은 실력파로, 2017년에는 자신의 브랜드인 르이엘을 열고, 다양한 해외 패션 전시에 (사)박동준기념사업회와 ㈜매일신문사가 공동주최하고 대구구천주교회유지재단이 후원하는 제3회 박동준상 패션 부문 수상자로 디자이너 이혜연이 선정돼 전시를 펼친다.

디자이너 이혜연은 2004년부터 한섬, 오브제 등 국내 굴지의 브랜드에서 12년간 실무 경험을 쌓은 실력파로, 2017년에는 자신의 브랜드인 르이엘을 열고, 다양한 해외 패션 전시에 꾸준히 참가해 입지를 다졌다.

박동준 선생 3주기를 맞는 11월 10일에는 수상을 기념하여 시상식과 온·오프라인 전시회를 동시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온라인 전시는 실물과 똑같은 3D 의상을 제작해 가상 세계에서 펼치는 패션쇼 형태로 열린다. 이혜연 씨는 “이번 전시는 박동준 선생님이 선보이신 컬렉션 중 화가 몬드리안의 작품을 텍스타일로 프린팅한 2012 SS 대구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했다. 가상 패션쇼는 박동준 선생이 후학을 양성한 계명대학교 패션마케팅학 전공 학생들과 협업하여 준비했다. 후대 패션디자이너에게 귀감이 되어 주신 선생님의 정신을 앞으로도 계승,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동준상은 40여 년간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분도 갤러리를 운영하며 지역 패션과 미술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한 고(故) 박동준 선생의 뜻을 이어가고자 매년 수여되는 상이다. 패션, 미술을 한 차례씩 나누어 격년 지원한다.

월간대구문화
글｜김보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