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갤러리분도와 (사)박동준기념사업회(이사장 윤순영)는 박동준 선생 4주기를 맞은 지난 10일 갤러리분도에서 ‘2023 박동준상(미술)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로 선정된 민성홍 작가의 수상 작품 전시도 함께 개막해 박동준 선생을 기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사진>
수상자 민성홍(51) 작가는 서울 추계예술대와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트인스티튜트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사진뿐만 아니라 조각, 설치, 회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면서 벨기에 브뤼셀, 미국 샌프란시스코, 뉴욕 및 서울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또 서울시립미술관을 비롯해 경기도미술관, 대구미술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에서 다수의 기획전을 열었다.
박동준상은 대구를 대표하는 디자이너 박 선생이 남긴 유산으로 2020년에 제정돼 패션에 미술과 문학을 접목해 패션 디자인의 새 지평을 연 고(故) 박동준 선생을 기념하고 예술 분야 인재를 육성하고자 제정한 상으로 패션과 미술 부문으로 나눠 격년제로 수상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2천만원의 상금과 상장, 미술가 김영환이 특별제작한 트로피가 수여된다.
경북매일
윤희정기자
개관 : am 10:30 – pm 6:00
휴관 : 매주 일요일, 공휴일